2014년 10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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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작심삼일이 되지 말자.
힘들고 지치더라도 꼭꼭 이겨내자. 화이팅 하자.
두려우면 두려운데로 민망하면 민망한데로 구질구질해도 지질해도 좋다.
멋있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나아가면 된다. 다쳐도 좋다. 아파도 좋다.
상처받아도 괜찮다. 목적지 잊지 않고 이 마음 변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거다.

누가 때리면 얻어맞고 넘어지면 주저앉고 슬프면 울고 외로우면 울고 진흙탕에서
구르고 구르다가 다시 헤헤 웃으면서 일어날꺼다. 끝까지 일어날꺼다.
팔이 부러지면 부러진데로 다리가 부러지면 절뚝거리며 끝까지 일어날꺼다.
덜덜덜 떨려도 떨리는데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

 '나는 해야한다. 고로 할 수 있다.' -칸트

ㅇㅇ 그렇다.

정말 정말 세상은 아름답고 삶은 아름답다. 인생은 고통이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분명히 쉽지 않을 것이다. 온통 진창에 가시밭길, 불이 활활 타고 있고 온갖 잡스러운
술수와 구정물들이 내게 달라들 것이다. ㅇㅇ 알겠다. 나는 그래도 가겠다.

이 삶 감사하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꿈이란 어떤 색일까? 정말 예쁜 색일 것이다.
삶을 사랑하고 꿈을 사랑한다는 것은 이런 기분일까?
나 가슴이 막 설레이고 두근거린다.

 내 자신이 좀 더 가치있고 예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길,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나 자유를 찾게 된다면, 정말 멋드러지게 신바람나게 열정을 활활 불태워 새출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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