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2일 화요일

응, 밀크티 그리고 홍차.

요즘, 밀크티가 너무 좋아요. 삼사름한 베이스의 맛과 드드다람다다담한 그 담백한 맛에 시럽의 단맛이 어떤 의성어로도 표현하기 부족한 중독성이 있어요. 아~~정말 삶이 이렇게 좋은 건가요? 이것들이 뭐라고 이렇게 행복한 건지. 이 잠깐의 시간이 왜 이렇게 여유롭고 행복할 수 있는건지. 홍차는 빨간통에 담긴 가향차. 장미향이 납니다. 정윤희가 선물해준 겁니다. 이루말할 수 없는, 역사속의 왕족이 된 것같은 향긋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우아하고 달콤할 수 있을까요. 이 잠깐 한잔 하는 5분의 시간이 너무 풍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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